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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글쓴이 : 밥&잠 |
조회수 : 313 |
작성일 : 2015/12/08 |
ㅎㅎㅎ 안녕, 동환아~~~
잘 지내고 있어?
진짜 오랫만이고 반갑네.
너의 찬란한 인생이 나때문에 꼬였다면 어쩌겠냐, 내가 책임져야지.
보따리 싸서 와라. 일단 먹여주고 재워주마.
우린 잘 지낸다.
올해는 유럽이 뒤숭숭해서 그런지 겨울에 손님이 없다.
그럴때도 있다고 생각하고 잘 놀 궁리를 하고 있다.
뭐 맛있고, 새로운 거 해먹을까 둘이서 매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. 이게 요즘 우리가 제일 신경쓰는 거야.
장사야 잘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는거라고 마음먹은지 오래전이라 이제 손님없으면 없는데로 우리 둘이 잘 논다. 장하지??
세진이는 드럽게 재미없는 독거 중년이고, 성욱이는 중년 백수다.
서울 갈 일 있으면 한 번 연락해봐.
되게 반가워할 거다.
저 두 사람 연락처 필요하면 카톡해. 알려주마.
우린 언제 다니러 들어갈지 모르겠다.
우리가 먼저 가든, 네가 여길 오든 한 번 보자.
아이고.... 우리 동환이도 30대 중반이야???
그 미모는 늙으면 안된다.^^
잘 지내고 메리크리스마스~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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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동환이" 님이 쓴 글입니다.
>>누나 형,
>>갑자기 두분이 너무 생각나서 뜬금없이 훔쳐보러 홈페이지왔다가 사진보니 글을 안남길수 없어서..
>>두분다 잘 지내시지?? 설마 내가 누군지 까먹진 않았겠지! ^^
>>너무 안본지 오래됐다.
>>누나 랑 부엌에서 쪼그리고 앉아 이야기하고 설거지하고 레몬차만들던 기억이 나의 로마기억에 반을 찾이하니 이거원!!! 그뒤로 인생꼬여 지금까지도 어디서든 파출부 같이 일하고 사네. ㅋㅋ^^
>>너무 두분 뵙고싶네!!! 건강하게 살다가 꼭 또 만나자. 누나, 형!!
>>아마 곧 이태리에 갈일이 있을꺼 같아. 그럼 꼭 찾아갈께.. 누나좋아허는 딸기사들고!!!
>>
>>Ps. 노마담 세진이누나는 잘 지내? 진짜 보고싶다!!!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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